광진구, 이달 21일부터 10월2일까지 12일동안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에서 할인판매, 판촉행사, 이벤트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머니 여기 싱싱한 과일이 많아요 제사상에 올려보세요”, “자~ 누가누가 송편을 이쁘게 빨리 빚는지 볼게요~ 하나 둘 셋 하면 시작합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둔 광진구 전통시장은 한가위를 준비하는 시민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을 맞이하는 상인들로 부쩍거렸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해 주부들 마음은 바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21일부터 10월2일까지 12일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2017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는 1360여 만원 시비를 지원받아 자양·중곡·영동교·노룬산·화양제일시장 등 인정시장 5개 소와 미인정 시장인 면곡시장을 합쳐 총 6개 전통시장에 부대행사와 문화행사, 홍보비, 경품비 등을 지원한다.
공통적으로 행사기간 동안에는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구 입할 수 있도록 점포별 최대 5~30% 할인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판매, 물품 구매 우수고객에게는 경품을 증정하고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에서는 특색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6일 중곡제일시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제기차기’와‘동전던지기’대회 ▲22일, 27일과 30일에는 각각 면곡시장, 화양제일시장과 영동교시장에서‘송편빚기’행사 ▲21일, 22일은 각각 중곡제일시장, 면곡시장에서 노래자랑 ▲27일 화양제일시장에서는‘팔씨름대회’와‘시장 노래자랑’행사 ▲28일 자양전통시장에서는 포토이벤트도 열려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과 흥겨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전통시장 이벤트 기간 중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주말 제외) 3일동안 중곡제일, 자양, 영동교 등 8개소 전통시장에서‘추석명절 직원 장보기’도 실시한다.
또 26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의3동 테크노마트 맞은 편 구의공원에서 인제, 영광, 보은, 보령, 양평, 익산, 문경 등 7개 자매도시와 지역 내 중곡제일 ? 자양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운데‘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250여 품목의 한우 ? 잡곡 ? 굴비 ? 건어물 등 성수품 및 제수용품과 광진구 기업체 생산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종이접기 ? 클레이아트 ? 팽이만들기 ?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돼 자매도시와 도 ? 농 유대를 강화하고 추석명절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장도 보고 재밌는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명절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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