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양은 올해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경기도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포북변4구역은 약 3000여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경기서부권의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사업비만 4900억원 규모다.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은 김포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지상 35층, 32개동,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2018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김포북변4구역은 인근에 위치한 김포한강신도시보다 뛰어난 서울과의 교통 편리성, 걸포지구 등 기존 인프라 인접 등 탁월한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사업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다.
서홍 한양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오던 당사의 정비사업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향후에도 회사의 주축이 되는 사업본부로서 강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 사업성이 좋은 사업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이번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수주 뿐 아니라 면목동 사가정파크, 강동 성내 미주 재건축, 안양 청원 재건축 등 재개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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