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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책]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사과·배·소고기 등 공급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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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물가 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수요가 많은 성수품 공급 확대, 알뜰 소비정보 제공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8월 하순까지 지속된 잦은 비 등으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채소류 등의 출하가 정상을 찾아 가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태풍 등 이상기상이 없을 경우 추석명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의 공급량을 평상시 보다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10대 푹목은 사과, 배, 소고기, 밤, 대추,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이다. 평상시 하루 5374t이 공급됐다면 이 기간 동안 7430t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채소·과일의 경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대책기간 중 공급한다.

품목별로 배추와 무는 각각 595t, 270t 공급한다. 배추와 무 평시 물량은 각각 430t, 144t이었다. 사과와 배의 경우 대책기간 700t, 1000t 공급할 계획인데 이는 평시 각각 350t, 500t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공급량을 늘린 것이다. 11일부터 18일까지 계란 1000만개를 비축하고, 계란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을 추진한다. 한우는 평시 도축물량 552t에서 800t으로 돼지도 평시 도축물량 2441t에서 30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전국 19개 지역 45개 시장·대형마트 등 소매점을 대상으로 성수품(8부류 28품목), 선물세트(6부류 7품목) 등의 가격을 조사해 21일, 28일 2회에 걸쳐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중심으로 농축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추석 전에 단계별로 원산지허위표시 등 부정유통행위 단속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또 소비자들의 성수품, 농식품 선물세트 등 구매편의 지원을 위해 직거래장터‥특판장을 운영한다. 직거래장터?특판장은 농식품부, 농협, 지자체 등이 개설한 직거래장터 422개소를 비롯 농·임협 특판장 2122개 등 총 2544개소를 추석 전까지 운영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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