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는 물론, 안보 관련 영수회담에서도 불참을 시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취해선 안될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정상설협의체를 제안하고 아울러 안보 주제로 한 영수회담도 제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상설협의체라는 상시적인 것은 입법과 예산 포함한 국정현안에 대해 여야 지도부 깊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왜 소인배가 돼 가는지. 한가하게 들러리 타령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국가 안보를 논하는 자리에서 주연이 아니면 안된다, 조연은 할 수가 없다며 주조연 따로 구분하는 언행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간도 최전방 초소를 지키는 장병들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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