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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반려견과 북악산 등산…北 '9·9절' 도발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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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계 태세는 유지…北 동향 수시 보고

文 대통령, 반려견과 북악산 등산…北 '9·9절' 도발 징후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반려견 마루·토리와 함께 북악산을 오르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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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인 9일 공식일정 없이 반려견 마루·토리와 함께 북악산에 올랐다. 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인 이날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자 등산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북한에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간가량 북악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정상을 향하는 동안 만난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등산 소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


북한이 아직까지는 추가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청와대와 군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으로부터 북한의 동향을 수시로 보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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