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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포스코켐텍, 공매도 급증 차익실현 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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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6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전날 주가 급락은 이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공매도 급증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전날 포스코켐텍 주가는 10.5% 급락했다. 국내기관이 36만2000주를 순매도해 12일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42만8000주를 순매도하며 하루 기준 사상최대 매도에 나섰다.

이종형 연구원은 "전날 중국 흑연 전극봉가격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음을 감안해보면 주가급락은 포스코켐텍의 개별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며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관련된 수급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코스모신소재 -5.1%, 한온시스템 -3.0%, 에코프로 -2.1% 등 이차전지 관련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켐텍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이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최근 포스코켐텍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차익실현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켐텍의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 12월 5%내외에서 올해 9월초 9%대로 높아졌는데 그 동안 주가상승에 따른 외국인 차익실현 물량이 전일 집중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공매도 물량이 급증한 점도 부담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8월말부터 공매도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전날 27만8000주가 공매도로 집계돼 하루 기준 사상최대 공매도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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