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검찰청이 이달 중 검찰개혁을 위해 외부인사 위주로 구성된 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5일 오전 월례간부회의에서 “검찰개혁위원회를 통해 검찰 기능을 적절히 통제하고,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개혁과제들이 심도 있고 속도감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위원회 발족을 알렸다. 위원회에는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 문 총장은 “각계의 모든 분들이 검찰개혁에 관심이 많다고 느꼈다”며 “검찰기능이 그만큼 중요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드린 모습이 국민들께서 바라는 검찰의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간부들에게 “변화할 이유가 있다면 차라리 앞장서서 바꾸는 것이 낫고, 제대로 바꿔서 국민을 위한 검찰의 기능과 역할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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