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누구를 위한 사드 반대인가…의도 의심스러워"

황교안 전 국무총리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단체에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강력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사드 반대 단체들이 지금 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군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사드 반대인가. 이들의 의도가 정말 의심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들이 주장했던 우려들이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으로 해소됐음에도 요지부동,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며 "(사드 반대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북한이 엊그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참으로 급박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온 국민이 합심하여 북의 도발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