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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긴급 안보대책 협의 "北 핵실험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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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과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에 이어 대북 강경모드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5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간에서 긴급 안보대책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북한군 동향과 우리 군의 대응조치 등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특히 최근 잇따른 미사일 실험과 6차 핵실험에 대한 철저한 안보태세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북한이 지난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대한 이른 시기에 긴급 안보 당정협의 개최를 결의한 바 있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북한에게 군사적 도발을 중단할 것과, 정부에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핵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기존 대북 정책 성찰과 국제연합(UN)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국방위원회 간사인 이철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병헌 정무수석,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의용 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이 자리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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