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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남북은 지금 EMP탄 개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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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남북은 지금 EMP탄 개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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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다음 도발수단이 전자기(EMPㆍElectro Magnetic Pulse)탄일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은 5ㆍ6차 핵실험을 통해 인명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지역의 우리군체계를 무력화(파괴)할 수 있는 EMP탄까지 개발했다고 공언하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핵 EMP'는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켜 해당 지역의 전력 회로망과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는 무기다. 파괴력은 수백㎞ 이상 떨어진 곳의 지하 케이블도 손상할 정도로 엄청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EMP탄 보유했나= 북한은 현재 핵무기와 함께 EMP 무기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2012년 10월 국회 국방위 안규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구소련으로부터 도입한 다양한 통신ㆍ레이더 교란장비들을 20여 종 보유하고 있고 지상 최대 교란거리(150~200km)의 GPS 교란기 등 신형 전자전 공격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도 지난해 발간한 '2017 국제정세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은 기존 5차례의 핵실험보다 파괴력이 큰 핵폭발 실험이나 핵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고고도 핵폭발, EMP(전자기파) 효과 시현, 모의 탄두를 활용한 핵탄두 대기권 재진입 실험 등 과거와 차원이 다른 능력을 내년 초 시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도 북한의 EMP탄개발을 우려해왔다.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스타워즈(별들의 전쟁) 구상'을 진두에서 지휘했던 미국의 핸리 쿠퍼 전 전략방위구상(SDI) 국장은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북한의 위험은 남한, 그리고 약 2만8000 명의 주한미군에게는 직접적"이라며 가장 가능성 큰 공격 형태로 EMP탄을꼽았다. 쿠퍼 전 국장은 이어 "미국 의회 EMP위원회 조사를 통해 2004년 러시아의 EMP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불과 몇 년이면 북한이 EMP 기술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김정은 정권은 첫번째 공격수단으로서 직접적인 핵미사일보다는 핵 EMP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냉전 시절인 1962년 미국이 태평양 상공에서 일명 '스타피시 프라임' 핵실험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EMP가 발생해, 1400㎞ 이상 떨어진 하와이의 전기시스템이 마비된 사례도 거론했다. 는 미사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우리 군의 EMP탄 방호시설은= 현재 군 주요시설에 EMP방호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최근 지어진 합동참모본부 청사와 유사시 대통령과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전쟁을 지휘하는 남태령 벙커의 문서고, 육해공군 본부가 자리잡은 계룡대 벙커의 문서고, 대전의 자운대 위성운영국 등이다. 합동참모본부에서 이에 특전사사령부 등 고정시설 51개소를 EMP 추가방호시설로 지정하고 2051년까지 구축하기로 중장기계획에 포함시켰다.

한국국방연구원(KIDA)도 국회에 "북한이 핵무기를 EMP탄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해 상공 40∼60㎞에서 20kt의 핵무기가 터질 경우 살상은 없으면서도 북한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의 전자장비를 탑재한 무기들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도 준비중인 EMP탄= 우리 군은 EMP탄과 레이저무기, HPM무기체계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EMP와 레이저무기 등 26개 과제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4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크게 핵전자기펄스(NEMP)와 비핵전자기펄스(NNEMP)로 나뉜다. 핵전자기펄스는 핵 폭발시 방출되는 전자기파로 광범위한 영역에 피해를 준다. 반면 비핵전자기펄스는 항공기 투하탄이나 순항미사일 등을 이용해 목표로 하는 특정지역에 피해를 준다.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999년부터 9년간 EMP 응용연구를 마치고 2008년 9월부터 EMP탄 시험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출력 EMP를 발생시키는 EMP탄을 항공기에서 투하해 반경 1∼5㎞ 이내의 전자장비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실제 파괴하는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 군이 개발 중인 EMP탄은 비핵전자기펄스 형태이다. 평양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EMP를 방출시키는 폭탄을 투하하거나 북한에 진입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EMP를 방출시킬 수도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평양 노동당 청사 상공에서 EMP를 터트리면 컴퓨터 등 전자장비 뿐 아니라 C4I(지휘통신시설)체계가 먹통이 된다. C4I가 무력화되면 핵ㆍ미사일 발사 기지까지 통신을 상당 시간 제한시키는 효과가 있다. EMP는 핵무기가 폭발했을 때도 발생하는 데, 예를 들어 동해 40∼60㎞ 상공에서 20kt급(1kt은 TNT 1000t의 위력) 핵무기가 터지면 전자기파가 방출돼 반경 100km의 전자장비가 손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육군은 155㎜ 포탄용 EMP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P를 방출하는 155㎜ 포탄을 적 지휘부 시설 인근으로 발사해 전자장비와 컴퓨터 기반체계 등을 무력화시키는 개념이다. 지난 2015년 보잉사가 EMP 미사일을 개발해 미 공군에 납품한 데 이어 155㎜ 포탄용 EMP 무기를 개발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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