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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韓, UFG 기간중 美 '죽음의 백조' 파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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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韓, UFG 기간중 美 '죽음의 백조' 파견 거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In this image provided by the U.S. Air Force, a B1-B Lancer assigned to the 9th Expeditionary Bomb Squadron flies over the 73rd Guam Liberation Day parade July 21, 2017, in 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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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이 8월 실시된 한미 합동 군사 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에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랜서'를 파견하겠다고 한국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UFG 연습 기간 동안 괌의 미군 기지에서 B-1B 전략 폭격기를 한국 상공에 파견 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견제하는 목적이었지만 한국의 반대로 UFG 기간 중 B-1B의 출격은 없었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전략 폭격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 무기 중 하나다.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에서 출발하면 약 2 시간만에 한반도에 도착한다. 기체 내부에 34톤, 날개와 외부에는 27톤의 폭탄과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24발의 핵폭탄도 탑재할 수 있다.


신문은 한국 측의 이번 조치가 미국에 불신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 공군은 북한의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달 31일 B-1B 랜서와 F-35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폭탄투하 훈련을 한반도에서 실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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