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많이 늘었습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대표)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17'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전시회장을 돌아보니 소니, 파나소닉 등 OLED를 채용한 제품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OLED 사업에 있어선) 적자라 방심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고객사를 늘려나갈"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LG전자, 소니, 뢰베, 파나소닉, 그룬딕, 필립스 등 OLED TV를 전시 부스를 돌아봤다. 한 부회장은 각 부스별 안내 직원의 설명을 듣는 대신 흥미로운 제품이 보이면 묻거나 직접 사용해보며 전시를 살펴봤다.
전 세계에서 대형 OLED를 만들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지난해 IFA에선 5개 업체가 OLED TV를 전시했지만 이번 IFA에선 2배 이상 늘어난 13개사가 OLED TV를 전시했다. LG 이외에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유럽의 필립스와 그룬딕, 뢰베, 메츠, 베스텔 등이 참여한데 이어 뱅앤올룹슨까지 대열에 합류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백라이트가 없어 얇게 만들 수 있는 OLED 패널을 응용한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를 응용한 제품 전시업체도 8개월만에 1개사에서 3개사로 늘어났다. CSO는 화면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난다. 스피커가 뒤에 있어 소리가 벽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기존 일반 LCD, OLED TV(150~20kHz)보는 넓은 재생대역(180~35kHz)을 구현한다. CSO를 활용한 제품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소니가 처음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창홍, 스카이워스에서도 CSO 제품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OLED TV 시장규모는 2017년 138만대에서 2019년 420만대, 2021년 66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대형 OLED와 중소형POLED(플라스틱OLED)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국내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형 OLED에서는 10.5세대 OLED 선행 투자 및 P10 건물 , E4-2 투자건을 포함해 약 5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형 POLED에는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E5, E6 라인등에 총 10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FA 2017] 한상범 LGD 부회장 "OLED TV 진영 늘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90310142951044_1.jpg)
![[IFA 2017] 한상범 LGD 부회장 "OLED TV 진영 늘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90309363177677_3.jpg)
![[IFA 2017] 한상범 LGD 부회장 "OLED TV 진영 늘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90310142951044_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