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체주 유나이티드가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일곱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제주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를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최근 일곱 경기에서 6승1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울산 현대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전북 현대와의 격차는 4점이 됐다. 광주는 안방에서 5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전반 22분 오반석이 코너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올려준 공을 헤딩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4분 미드필더 이창민이 광주 여봉훈과 볼경합을 하다가 발을 밟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뒤 이창민의 퇴장을 선언해 제주가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광주는 이 기회를 틈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26분에는 조주영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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