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1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티타임에서 "오해영을 뛰어넘을 순 없다"면서 오해영과 이현수를 비교했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2016)에서 오해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작 오해영과 '사랑의 온도' 이현수를 비교하는 질문에 "오해영을 뛰어넘을 순 없다. 오해영은 전무후무한 캐릭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작가님이 다르다는게 큰 차이점이다. 세계관이 달라진다. 오해영은 용감한 아이지 않나. 그래서 모두가 동경했다면 현수는 보통의 여자다. 겁도 있고 간도 본다. 전 너무 착하기만 한 캐릭터를 싫어한다"며 "순수하지 않아 보여서 싫어하실 수도 있다. (현수를) 동경할 순 없지만 훨씬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로, 양세종은 미슐랭 원스타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았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9월 18일 오후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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