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홈경기 이란 경기에서 무승부로 아쉽게 끝났다.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축구 경기에 실망했고 주장 김영권의 발언으로 또 한 번 화가 났다.
김영권은 지난 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가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영권은 "솔직히 결과가 너무 아쉽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했고 상대 1명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도 잡았다"면서도 "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영권은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들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경기를 응원한 홈팬들을 원망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불을 지핀 것.
이에 누리꾼들은 "rre***주장 자격도 없고 대표팀 자격도 없지. 우즈벡 전에선 빠져라"."WWW*** ㅋㅋㅋㅋ니네 경기할때 무관중으로 해달라는 소리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란 전에서 무승부로 끝나면서 우즈벡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비기거나 패할 경우에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남은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한국이 지고 시리아가 이란에 이기면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가 조 2∼3위 다툼을 벌이게 돼 우리나라는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마저 빼앗기게 된다. 우리가 지고, 시리아가 비기거나 지면 우리가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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