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코스피가 235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8포인트(-0.94%) 내린 2347.92에 거래 중이다.
북한은 이날 새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발사된 불상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2700여km이고 최대고도는 550여km로 판단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일본 동북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2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지수도 대부분 하락세다. 섬유·의복(-1.01%), 종이·목재(-0.95%), 화학(-0.83%), 전기·전자(-1.36%), 운송장비(-1.04%), 유통업(-1.06%), 전기가스업(-1.05%) 등이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0.05%)만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률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34%, 1.33%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1.01%), LG화학(-1.35%), 네이버(-1.40%), 현대모비스(-1.79%), 삼성생명(-0.85%), SK텔레콤(-1.34%)등도 내림세다.
금융주도 약세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2.62%, 2.28%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1.40% 내림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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