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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직원들 영화 '택시운전사' 보며 민주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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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일 유덕열 구청장과 함께 민주화 · 인권 공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8· 29일 이틀간 직원 140명을 대상으로 마음변화 교육 ‘문화랑 놀자’를 진행한다.


28일과 29일 오후 3시 청량리 롯데 시네마 3관을 대관, 최근 1000만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전 세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실체를 알렸던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리고 그와 동행한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 관람 후에는 유덕열 구청장과 함께하는 대화를 통해 민주화 ? 인권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문화랑 놀자’는 현안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영화, 뮤지컬, 미술관 관람 등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대문구 직원들 영화 '택시운전사' 보며 민주화 공감 지난해 10월 ‘10월의 어느 멋진 날 힐링콘서트’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유덕열 구청장(왼쪽에서 7번째)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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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음 변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행정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것이다. 지난 4월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를 관람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이다.


무엇보다 이번 관람은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택시운전사 관람 후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유 구청장은 1979년 10.17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시위를 주도,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듬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계엄이 확대되면서 검거돼 모진 고문을 당한 민주화 인사다.


유덕열 구청장은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두고 영화 관람도 하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주입식 친절교육이 아닌 직원들 스스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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