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콘텐츠를 대폭 보강, 2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는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www.gseek.kr)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영상콘텐츠 6개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6개 교육과정은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 보건 등이다. 교육은 총 68개 범주의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예방책 및 대응방안으로 구성됐다.
68개 범주는 시설, 화재, 전기, 가스, 기후성 재난, 학교 폭력, 성 폭력, 식품 안전, 감염병 안전, 에너지 안전, 환경오염, 응급처치, 사기범죄 안전 등이다.
연령대별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성장과 발달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3D(3차원영상), 인포그래픽, CG(컴퓨터그랙픽), 애니메이션, VR(가상현실)영상 등 최신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안전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우 및 외국인을 위한 자막, 음성, 수화, 외국어 오디오로도 제작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의 안전혁신 기대감이 높아지고 국민각자의 안전관련 대응지식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며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련 지식을 익히는데 필요한 표준화된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에 안전교육과정을 개설해 일반 도민들도 쉽게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인 지식을 지난해 10월 오픈하고 인문학, 생활정보, 정보화, 직무역량, 자녀교육 등 1000여개의 교육과정을 365일 24시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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