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정KPMG가 오는 24일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테크놀로지 및 게임·엔터테인먼트, 바이오, e-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의무도입을 앞둔 ‘IFRS15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별 IFRS15 도입 예상 이슈에 대해 살펴보면서 기업과 감사인, 자문기관의 실무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IFRS15는 수익 인식을 위한 요건 및 금액, 시기를 결정하는 새 원칙을 제시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서(K-IFRS)로, 국제회계기준(IFRS)과 미국 회계기준(US GAAP)의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산업별 기업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재훈 삼정KPMG 이사가 IFRS15를 도입한 외국기업의 재무제표 변화 등 사례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국내기업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IFRS15의 제정 배경과 기준서의 구성 등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할 예정이다.
안창범 삼정KPMG 상무는 게임 IP에 대한 수익인식 시기와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계약체결 증분원가, 음원·영화컨텐츠 등 라이선스에 대한 수익인식 시기, 장기성 매출채권에 대한 할인율 고려 등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의 IFRS15 도입 영향 이슈를 짚어보고, 그 외 무료게임서비스와 유료아이템 판매의 수익 인식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e-커머스 산업의 특징과 IFRS15 도입 영향에 대해서는 김은실 삼정KPMG 이사가 발표한다. 생산과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전율을 보이는 e-커머스 산업에서는 변동대가의 매출차감 등 매출규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유통채널의 변화와 가격차이, 해외 종속기업의 거래구조 차이에서 발생하는 변화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양승열 삼정KPMG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은 “IFRS15 도입영향이 2017년 재무제표에 공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아직까지 IFRS15 영향분석 조차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 수익기준서 의무도입에 대한 산업별 영향과 기업들의 실질적 대응에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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