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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DB손해보험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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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동부화재가 ‘D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꾼다. 22년 만에 사명이 변경되는 것이다.


동부화재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 오는 10월 13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법적·실무적 절차를 거쳐 11월 1일자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1980년 자동차보험 전문 판매회사인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해 동부화재로 1995년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대우전자, 동부하이텍 등 동부그룹 각 계열사도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그룹의 사명 변경이 마무리되면 1971년 동부익스프레스(옛 동부고속운수)가 동부라는 사명을 사용한 이래 46년 만이다.

동부그룹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 주력 계열사들이 분리된 후 그룹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동부 상표권을 가진 동부건설이 매각되면서 사명을 계속 사용하려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사명인 ‘DB‘는 임직원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됐으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 걸맞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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