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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포사격 부상자 5명 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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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18일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부상자 5명에 대해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활력 징후란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측정하는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 4가지를 의미한다.

부상 장병들은 얼굴과 팔 등 부위에 화상, 골절상, 파편상을 입어 후송된 뒤 응급처치와 함께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수술 전 검사를 받았다. 병원 측은 집중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다.


앞서 사고 당일 사망한 이모(27) 중사에 이어 이날 새벽 3시8분께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중 정모(22)일병이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두 장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고 유족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 마련은 아직이다.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치료 경과를 지켜볼 일부 가족만 병원에 남겨두고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가족들이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 현장에 가 있어 장례절차 등에 대해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며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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