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나라꽃 무궁화의 기념메달'을 출시한다.늘 함께하고 있어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상징을 상기시키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이번 무궁화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대한민국 명장 568호인 보석 및 금속공예부분 명장 송광수씨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금빛으로 피어나는 무궁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는 금속공예 장인 손광수명장에게 무궁화부분 제작을 의뢰한 것이다.
기념메달의 앞면 바닥부분은 한국조폐공사의 압인기술로 무궁화의 줄기와 잎 부분을 새겼다. 그 위에 손광수명장이 제작한 4.8g의 '18K 핑크골드 및 옐로우골드'의 무궁화 꽃이 접합됐다.
뒷면에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표현한 무궁화로 가득 찬 한반도를 배경을 새겼다. 3·1 운동 당시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못다 핀 꽃이여 무궁화로 다시 피어나라"라는 명문을 새겼다.
기념메달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농협은행 전국지점 및 전국 우체국 그리고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주문을 받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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