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17일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도시공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제3회 수도권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3개 도시공사는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도시재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포럼의 첫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이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가천대학교 이우종 교수 등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주민의견의 중요성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사업시행주체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로 세 번째인 수도권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이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낙후된 원도심 재생을 통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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