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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유해화학물질 실은 탱크로리 전복…500ℓ 유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여수서 유해화학물질 실은 탱크로리 전복…500ℓ 유출 16일 오전 4시 28분쯤 전남 여수시 해산동 나들목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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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4시 28분께 전남 여수 엑스포대로 해산동 나들목에서 유해위험 화학물질을 싣고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7)가 크게 다쳐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차량은 여수산단 전용도로에서 나와 유해화학물질인 MDI(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제품을 싣고 순천방향 4차선 도로를 달리다 왼쪽으로 넘어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넘어진 차량에서는 MDI 500리터 정도가 흘러나왔다. MDI는 단열재·보온재·신발 깔창 등의 재료로, 가열시 유해 가스가 발생해 입, 기관지 및 폐에 자극을 주고 가슴 압박, 기침, 호흡곤란, 눈물, 피부 가려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상온에서 고체로 변하는 성질을 가져 유출된 MDI가 곧 도로에 굳는 현상이 발생했다.


도로 위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운송업체와 생산업체 측이 장비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에 임했다.


이 사고로 도로 1·2차선이 통행이 막혀 오전 8시까지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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