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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닭고기·제빵주 '미끌', 수산주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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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산 친환경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닭고기 생산·가공업체 관련주와 제빵주가 약세다. 반면 수산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2.94% 내린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도 1.99% 하락한 688원을 기록 중이다.

제빵주인 SPC삼립도 2,53%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수산주는 계란 소비 감소로 수산식품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다.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보다 20.16%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오양한성기업도 각각 7.61%, 3.01% 오르고 있다. 동원수산은 장 초반 1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8만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이다.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에 대형마트 3사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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