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기법으로 유명한 호주 시각 예술가 샐리 스마트와 협업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마르니가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통해 시각 예술가 샐리 스마트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 미술은 마르니 디자인의 영감의 원천이자 브랜드 정체성의 주요 요소라 할 수 있을 만큼 마르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매번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르니가 이번 프리-폴 컬렉션에서 함께한 샐리 스마트는 다채로운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흥미로운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호주 출신의 시각 예술가다. 환상적이면서 기이한 이미지를 대형 콜라주 설치물로 표현해내기로 유명하다.
샐리 스마트의 자유로운 영감과 마르니만의 표현 방식이 어우러져이번 컬렉션이 완성됐다. 다양한 소재와 이미지를 조합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샐리 스마트의 삽화가 티셔츠, 드레스 등에 적용됐다.
컬렉션의 주요 제품인면 저지 티셔츠는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전면에 샐리 스마트의 삽화가 크게 프린트 됐다. 다채로운 색상과 스트라이프, 도트 무늬 등을 활용해 두 명의 움직이는 인물을 추상적 형태로 표현했다.
새틴 드레스는 무릎 기장의 A라인 긴 팔 원피스로,기하학적인 대형 사진 콜라주가 전면에 인쇄돼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보는 듯 하다. 뒷면은 블랙 색상을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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