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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소액 후원 '소소한 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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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음악·영화·국악·무용·시각예술 등 32개 장르…9월11일까지 후원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소액 후원 '소소한 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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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를 내달 11일까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연극·음악·영화·국악·무용·시각예술 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32개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기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프로젝트 별 모금 기간은 다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시각장애인 래퍼 이현학의 디지털 싱글 제작 프로젝트 '쇼미 더 드림(이현학)' ▲클래식 전공 대학생들이 서울 거리에서 한복을 입고 클래식 버스킹을 하는 프로젝트 '한복 입은 클래식(후즈아트)' ▲탐정 코미디라는 재기발랄한 장르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작 프로젝트 '엘레강스 탐정 알베르(아베스타 아트)' 등이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이다. '작은(小) 힘을 모아 예술가를 웃음(笑) 짓게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일반 시민들이 최소 3000원부터 소액으로도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기부 플랫폼과 다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목표 금액을 초과 시 달성액의 50%에 추가액 만큼을 더해 지원하는 '플러스 1과 1/2' 시스템을 운영, 시민들의 기부가 프로젝트 제작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철환 대표이사는 "소소한 기부는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건강한 예술기부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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