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는 8일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3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억지를 부리는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용길 동북아시아국 심의관은 이날 동북아국장 대리 자격으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엄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지난해에도 이같은 내용이 실린 방위백서가 발간되자 마루야마 코헤이 총괄공사대리(총무공사)를 불러 항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해당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일본의 영토 도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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