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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영토 개척 위해 북극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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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9월 핀란드 라플란드대학 북극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극지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 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극지권 주요 대학과 협력을 통해 극지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대학원생을 선발해 남·북극 정책, 자연과학, 사회문화, 경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5명의 참가자들은 9월1일부터 약 3주간 핀란드의 대표 북극연구 대학인 라플란드(Lapland)대학 북극센터의 북극학 프로그램(Arctic Suties Program)에 참여해 관련분야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북극학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핀란드 피하툰투리 지역에 위치한 오울로(Oulu)대학 지구물리관측소를 방문, 18일부터 북극이사회의 후원으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제4차 북극에너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수강료, 교재비 등이 지원되며, 수료 후 라플란드대학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향후 북극과 관련된 주제로 졸업논문을 작성하는 경우 연구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오는 10월 남극권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12월 뉴질랜드 켄터베리(Canterbury) 대학의 남극연구센터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올해부터 북극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된 핀란드와 북극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주요 북극권 국가 및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정책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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