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타이완카페, '시티카페'로 브랜드명 변경

전 세계 디저트 알리기 나서
30일까지 '곰돌이 밀크티 인증샷 이벤트' 진행

시티카페 강남점(왼쪽)과 곰돌이 이벤트 이미지(오른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종합 음식&음료(F&B) 기업 에잇디가 '315 타이완카페'의 상호명을 '에잇디 시티카페'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대만 디저트뿐 아니라 전 세계 먹거리를 소개하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시티카페는 창고형 마트와 카페를 결합한 신개념 프랜차이즈다. 지난 3월 강남구 삼성동에 1호점을 열고 지난 5월 강남점을 추가로 열었다. 현재 대만의 '3시15분 밀크티'와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엔트러사이트'의 프리미엄 커피를 각각 1500원, 23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고 있다. 수입 제조ㆍ유통사와의 전략적 제휴 때문이다.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에서 내놓은 신제품 '곰돌이 밀크티'는 귀여운 '시티베어' 캐릭터 모양의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아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이미 대만의 디저트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대만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각 국의 먹거리를 선정, 소개한다는 전략에 맞춘 결정이다.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입맛,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카페'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에잇디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폭 넓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명을 고민한 결과 시티카페로 결정했다"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와 국내외 트렌드를 결합시켜 새로운 카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티카페는 오는 30일까지 '곰돌이 밀크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곰돌이 밀크티'를 구매한 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태국음식전문점 '타따블'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티카페 인스타그램(@8dcitycafe_samsung)과 홈페이지(8dcityca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