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의대 의료 봉사단, 곡성군에서 의료봉사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 석곡면에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향우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석곡농협(조합장 김재경)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은 5박 6일 동안 의료적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와 함께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진료를 받은 지역 주민들은 “근처에 한방 병원이 많이 없어 불편 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침도 놔주고, 한약 처방도 해주니 아픈 곳이 다 나은 것 같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봉사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 부모님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 활동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8월 4일 오전까지 곡성군 석곡농협 2층으로 찾아오는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무료 진료와 침, 뜸, 부항 등 제반 한방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