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D-50' 충남도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이하 인삼엑스포) 개최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삼엑스포는 내달 22일~10월 23일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열린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충남도교육청, 충남경찰청과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한 38개 지원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인삼엑스포 개최 관련 9개 추진과제 수행에 소요될 추경예산안이 도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50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개최 준비에 실국원본부별로 속도를 붙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인삼엑스포가 32일에 걸쳐 장기간 계속되는 점을 반영, 양질의 행사서비스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인삼엑스포 행사장 조성공사는 보도블럭, 전기통신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로 전체 공정률 70%를 보이며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여 내달 초에는 생활문화관, 체험관, 인삼미래농업관 등 행사장의 모든 시설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특히 주제영상관 조성 및 운영은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360도 돔 스크린과 홀로그램으로 연출, 관람객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개로 조직위는 현재 공사 중인 주제관과 영상관 등이 8월~9월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수시 점검에 나서는 한편 행사장이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삼엑스포 조직위 김시형 사무총장은 “얼마 남지 않은 인삼엑스포의 행사 붐 조성을 위해 ‘엑스포 D-50일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4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인삼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춘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병행해 인삼엑스포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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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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