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정부의 사드 임시 배치결정 등은 북한 압박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였다"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과 사드배치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 제재에서 압박과 대화 중 방점이 찍히는 부분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대북 정치의 원칙이 조변석개한다면 국민 불안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서도 "안보에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불필요한 정쟁을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지속적인 대화시도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속적으로 군사도발을 자행한다면 스스로 고립을 택하는 길이다"라면서 "문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실행할 기회를 막고 대화불씨를 꺼트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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