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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2Q 호실적·가전시장 호조 지속…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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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고 가전시장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38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613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환경가전과 계절가전의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다"며 "품목별로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가 전사 매출을 각각 전년 대비 2%씩 견인했으며 에어컨도 전사 매출을 5% 이상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전소비의 빅 사이클에 진입한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3분기 역기저 부담이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도 하이마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주요 아이템인 에어컨의 경우 아직 국내 보급률이 0.74에 불과하고 기능의 다양화, 에너지 효율 상승으로 교체수요가 증가 중"이라며 "또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은 국내 보급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수년 동안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회복기에 가전제품과 같은 내구제의 탄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소비심리 상승구간에서 기대해 볼 부분이 크다"며 "또한 최근 소비자들이 주거에 대한 가치를 점차 높게 평가하고 있어 주(住) 생활의 핵심 소비재인 가전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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