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휴가의 첫 행선지인 강원도 평창을 찾아 2018동계올림픽 경기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에 도착해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로 올라가 4층 전망대에서 전체 시설물을 둘러봤다. 이어 2층으로 이동해 경기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하고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의 올림픽 시설 점검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동행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들과 함께 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려 했으나 지난 2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취소하고 홀로 평창을 찾았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에 휴가 장소를 평창으로 선택했다"며 평창 반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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