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및 거리행렬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를 체험형 축제로 차별화, 축제를 빛낼 별이 돼 줄 주요 경연대회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구는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송파구만의 특성을 담아 주민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축제 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전년도에 비해 주민참여를 더 확대키로 한 가운데 전국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한성백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와 역사문화거리행렬시 진행되는 ‘무한거리행렬 경연대회’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성백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는 축제 기간 중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으고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전국의 많은 동아리가 참가하고 있는 본 경연대회는 접수된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10여개의 팀이 본선에 출전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발산하는 경연의 장이 되고 있다.
‘무한거리행렬 경연대회’는 역사문화거리행렬시 마지막 테마 프로그램으로 한성백제시대의 의상과 장식을 착용한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경연대회는 8월15일까지 홈페이지(http://www.baekjefest.com) 또는 이메일(hanseong@songpa.go.kr) 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2147-2816)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글로벌 축제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한성백제문화제는 전국의 학생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주민과 행정의 협치를 넘어 주민이 이끌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더 차별화 해 나갈 것이며, 올해가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2000년 전 송파에 도읍을 정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한성백제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하며, 매년 50만~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세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 축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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