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로밍서비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25~26일간 진행한다.
방통위는 이날 인천공항철도 교통센터(인천국제공항 지하1층)에서 출국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로밍서비스, 데이터 알뜰 사용법, 로밍 차단방법 등을 안내했다.
방통위는 로밍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출국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해외로밍가이드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대형 부루마블, 주사위 활용해 출국자가 던진 주사위 숫자만큼 이동하고 이동한 칸에 해당하는 기념품(미니선풍기, 미니구급함, 부채 등)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로밍서비스는 이동전화 서비스(음성, 문자, 데이터)를 해외에서도 국내에 있을 때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해외 이용시 로밍요금이 적용돼 국내에서 이용했을 때보다 요금이 많이 청구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로밍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출국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요금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로밍센터에서 자신의 여행특성에 맞는 요금제를 상담하고 가입한 후 출국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휴대폰 기능에서 '데이터 비활성화'를 설정해두거나, 출국 전에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공항 로밍센터를 찾아 데이터 로밍차단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로밍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이동통신사 로밍상담센터로 문의하거나 앱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해외로밍가이드 앱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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