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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교육정책, 진짜 정책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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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서 검토 통해 정책 반영
학생참여위가 예산 받아 직접 추진도 가능


학생들이 만든 교육정책, 진짜 정책으로 시행된다 2016학년도 서울 학생참여위원회 발대식(출처=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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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는 25일 서울교육청에서 제 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 뒤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서울시 청소년 전담 근로감독관제 시행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주도 인권조례 기반 교칙 개정안 권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성화를 통한 학생 네트워크 구축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실천 ▲서울학생 인권의식 함양 한마당 개최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육상대회 개최 ▲범교과학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 ▲'위 체인지 어스(We Change Us)' 봉사 프로젝트 등 8개 의제가 담겼다.


조 교육감에게 전달된 정책제안은 서울시교육청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울교육정책에 반영되거나, 학생참여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진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양정고 2년)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민주시민의 역량이 길러지고 학생 시민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 정책을 추진하며 서울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시민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부터는 학생참여위원회의 '학생 의회' 기능을 통한 예산집행 자율성 보장, '분과별 소위원회'를 통한 학생참여 정책사업 활성화 등으로 학생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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