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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국악원은 음량을 줄여 실내 연주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태평소를 특허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실내악용 태평소 음량은 기존 악기보다 약 3데시벨(dB)가량 낮다. 국립국악원은 "3데시벨은 두 대의 태평소가 동시에 연주할 때와 한 대의 악기로 연주할 때의 음량 차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전통 태평소는 주로 야외에서 사용한 악기이기 때문에 음량이 큰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점차 실내 국악공연이 늘어나면서 태평소의 음량이 다른 악기들과 앙상블을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국악원은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음량을 줄인 태평소를 개발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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