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 2분기(전년대비) 실적 30% 증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의 2분기 실적으로 3,506대를 임대했다.
3,032명의 농업인이 4,990일을 사용해 임대료 55,395천원의 세외수입이 발생했으며, 2016년 동 분기 대비 평균 30% 증가한 결과를 보여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실적을 들여다보면 읍·면별로 삼호읍, 시종면, 신북면, 미암면, 영암읍 순으로 임대대수가 많았으며 인기 임대기종으로 관리기, 전동가위, 파종기, 퇴비살포기, 목재파쇄기 순으로 임차되었다.
삼호읍에서 주로 사용 하는 기종은 무화과 전정작업에 전동가위를, 무화과 밭 배수고랑 작업에 관리기를 임차하여 농작업 생력화에 기여하였고, 2분기 시종, 신북, 영암 등에서 밭작물 농작업이 시작되어 1분기 대비 임대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은 37종 460여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중이며 올해 회전쟁기(4련), 퇴비살포기(6톤), 보리배토기(편심), 농용굴삭기(0.9톤) 5대 등 신규기종을 추가 구입하였으며, 농용굴삭기 안전이용 교육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후된 임대농기계의 대체 구입과 신기종 도입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임대농기계의 내구연한이 짧은 만큼 사용하는 농업인들도 내 기계처럼 소중하게 운전하고 사용 후 깨끗하게 반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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