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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개인 통산 9번째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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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개인 통산 9번째 연타석 홈런 두산 김재환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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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버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의 2구째 시속 116㎞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는 4-1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추가했다.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박희수의 초구 시속 117㎞짜리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마흔네 번째, 리그 통산 927번째이며 김재환 개인 통산으로는 아홉 번째다.

시즌 23,24호포를 연달아 친 김재환은 윌린 로사리오(한화·23개)를 밀어내고 홈런 순위 3위로 도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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