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했던 '문재인 펀드'를 연 3.6%의 이자까지 붙여서 상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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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때 모아주셨던 문재인 펀드를 오늘 상환해 드렸다"며 "'정권교체, 새로운 나라 만드는 일에 잘 쓰겠다'고 했던 다짐대로 보람되게 사용하고 이자 붙여 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께서 보내주신 큰 마음, 그 기대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펀드 신청자들에게는 '원금과 연 3.6% 일할(日割)계산한 이자에서 소득세 원천 징수분을 공제한 금액이 입금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지난 4월 대선자금 100억원 마련을 목표로 시작한 문재인 펀드는 1시간 만에 329억8063만원이 모이면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된 바 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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