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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스트리트 라인 열흘 만에 재생산…10~20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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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 라인, '자유로운 감성+합리적 가격' 인기 비결

보브, 스트리트 라인 열흘 만에 재생산…10~20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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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스트리트 라인 '#VX'가 론칭 열흘 만에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VX 라인은 총 13가지 품목으로 출시됐는데, 출시 열흘 만에 전체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여성복이 한 시즌을 마감할 때 보통 70%의 판매율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보브는 초도물량이 완판된 다섯 개 품목에 대해서는 출시 열흘 만에 재생산에 들어갔다.

19만9000원짜리 반팔 롱원피스는 500장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브라운과 와인 색상으로 출시된 저지 소재의 민소매 롱원피스도 재고 확보를 위해 각각 300장씩 추가 주문했다. 보브만의 스웨그를 담은 빅사이즈 레터링 티셔츠와 간절기 제품인 긴팔 바람막이 점퍼도 각 200장씩 재주문했다. 롱원피스와 긴팔 점퍼는 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VX 라인의 판매율은 향후 더욱 높아지며 보브의 인기 라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국내 여성복 브랜드가 스트리트 감성의 별도 라인을 출시한 것은 보브가 처음이며, 10~20대 고객을 겨냥한 시도가 적중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VX는 보브를 대표하는 V와 정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미지수 X를 합친 합성어로, 틀에 박히지 않은 젊음과 새로움을 콘셉트로 한 보브의 신규 라인이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부장은 "#VX 라인 론칭은 젊은 고객층을 늘려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한 다소 모험적인 시도였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내부적으로 굉장히 고무된 상태”라면서 “20년이라는 헤리티지를 지켜가면서도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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