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대표 간 오찬회동에서 야당에서 지적하는 부실 인사 검증과 관련해 "그런 일(보은·코드인사)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4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공기업 등 남은 공공기관 인사에 있어서는 부적격자 낙하산 인사, 캠프 보은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그런 일 없게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5대 비리 배제' 인사원칙에 대해선 "인수위 과정이 있었다면 이 원칙을 실천할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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