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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8월24일 개장…수도권 서북부 최대 복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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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고객 겨냥 아동·식음료 차별화


스타필드 고양 8월24일 개장…수도권 서북부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외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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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다음달 24일 문을 연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이자 30~40대 젊은 부모 특화형 매장이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을 이날 공식 개장하고, 개장에 앞서 1주일 동안(8월17~24일) 프리오픈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은 하남, 코엑스몰에 이은 스타필드 3호점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5000㎡(11만4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다. 쇼핑과 레저, 힐링을 모두 갖췄다.

특히 키즈 테마파크, 남성ㆍ여성ㆍ어린이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등으로 앞선 스타필드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도 마련했다.

스타필드 고양 8월24일 개장…수도권 서북부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내부 조감도



차별화 전략의 핵심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아동과 식음 공간이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춘 것. 지난 5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8월 개점하는 스타필드 고양에 유아 관련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어린이 특화 공간의 경우 스타필드 하남의 2배 이상으로 조성했다. 스타필드 하남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보다 4배 넓다. 체험 시설에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도 입점했다.

식음 공간에는 신세계와 SPC가 각각 국내에 들여온 수제버거 매장 쟈니 로켓과 쉐이크쉑이 동시에 들어섰다. 루이, 소이연남 등 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맛집도 선보였다.


1층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 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다.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벽을 설치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의 대형 쇼핑 매장과 아쿠아필드(워터파크), 스포츠몬스터(스포츠 체험 시설) 등 스타필드 하남과 같은 시설이 들어섰다.


스타필드 고양은 약 400m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졌다.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장에 적용했다.

스타필드 고양 8월24일 개장…수도권 서북부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


한편 스타필드 고양이 들어선 지역은 황금 상권으로 꼽히며 유통업계 각축장이 되고 있다. 우선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 등 반경 3㎞ 이내 핵심 상권에 180만명이 산다. 30분 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하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이다. 이에 수도권 서북부에는 롯데몰 은평점이 이미 문을 열었으며 하반기에 이케아 고양점도 개장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주안점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개장으로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과 고양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차별화 쇼핑몰로 준비했다"며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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