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 지진 및 해양선박탈출체험장 추가 설치, 18일 개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구민들의 재난 대응능력향상을 위해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 지진과 해양선박탈출 체험장을 설치, 18일 개소식 개최한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2015년6월 주민의 재난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 속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개관한 곳이다.
구는 기존 141㎡ 규모로 조성된 배움터를 214㎡ 규모로 확장,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과 세월호의 안타까운 사건을 토대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대응요령을 몸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진과 해양선박탈출 체험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그 간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완강기, 엘리베이터, 전기, 가스, 교통, 생존수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추어 개관 이래 총 1만2954명이 안전교육을 이수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번 지진 및 해양선박탈출체험장 설치로 명실상부한 지역형 복합안전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각종 재난의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다양한 안전체험을 조성하고 개발, 구민들의 안전불감증 해소 및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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