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맥도날드 햄버거 먹은 4살 아이, '햄버거병'으로 신장 90% 손상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 맥도날드측 고소…배에 구멍 뚫고 하루 10시간 투석, 네티즌들 분노

맥도날드 햄버거 먹은 4살 아이, '햄버거병'으로 신장 90% 손상 사진=픽사베이
AD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린 4살 아이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5일 딸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며 한국 맥도날드 측을 고소한 최은주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 씨는 아이의 상태에 대해 “하루 최소 9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신장의 90% 가까이 손상됐고, 배에 구멍을 뚫고 투석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햄버거 먹은 4살 아이, '햄버거병'으로 신장 90% 손상 사진=채널A캡쳐



증상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햄버거를 먹은 지 두 시간 정도 후에 딸이 배가 아프다고 했고, 다음날 부터 구토를 했다. 혈변이 이틀 후 시작돼 종합병원으로 옮겼고, 진료 끝에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이라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씨는 “배에 구멍을 뚫고 있는 아이를 보면 자책을 많이 했다. ‘벌레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하는데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럼 금방 나올 거야. 금방 나올 거야 하는데 저희는 다 알지 않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맥도날드 햄버거 먹은 4살 아이, '햄버거병'으로 신장 90% 손상 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최은주씨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신장 기능 이상과 혈구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흔히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어린이에게 발병하고, 몸 전체에 퍼져있는 작은 혈관 안에 혈전이 생성되어 뇌졸증, 심장마비, 등을 유발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아 상태가 심각하네 햄버거 병이란 것이 있는줄도 몰랐음(seve****)” “햄버거 주문하면 고객이 직접 카메라 들고 조리과정 찍어야할듯(sksl****)” “,“대기업이 양심이 있으면 사과하고 보상을 해줄 생각을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