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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호남출신에 손꼽히는 특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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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호남출신에 손꼽히는 특수통'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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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4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최종 지명된 문무일 부산고검장(56·사법연수원 18기)은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여럿 맡아 수사한 적이 있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업무 추진력이 강할 뿐 아니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온화한 성품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개혁을 앞두고 있는 검찰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검찰총장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에는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 사위 수사 등을 맡아 효성 실무진 등을 구속했다. 2014년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총지휘하며 조 전 부사장을 구속했다.


특히 2015년에는 정치권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성완종 리스트'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기소했다. 당시 대검찰청은 문 후보자에 대해 '검사장급 중에서도 특수 수사 경험이 많아 이 사건 수사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문 후보자는 이외에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과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과 과학수사2담당관, 수원지검 2차장, 인천지검 1차장, 서울서부지검 지검장 등을 지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는 3일 문 후보자를 비롯해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59·15기·전남 순천) 농협대 석좌교수, 오세인(52·18기·강원 양양) 광주고검장, 조희진(55·19기·충남 예산) 의정부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장관 직무대행인 이 차관에게 추천했다.


아래는 문 후보자의 프로필.


▲1961년 광주 출생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대 졸업 ▲1992년 대구지검 검사 ▲2003년 제주지검 부장검사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2009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2009년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2012년 광주고검 차장검사 ▲2013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2013년 서울서부지검장 ▲2015년 대전지검장 ▲2015년 대검찰청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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