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나는 건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 통화와 특사 파견 등을 계기에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양 정상은 첫 만남인 만큼 민감한 현안보다 교류·협력 증진 방안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의 강한 결속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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