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삼척시와 대구시 달성군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고유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치어 업(Cheer up) 삼척! 스포츠문화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주제로 국내외 치어리딩 대회를 연다. 또 학교와 지역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교육과 지도자 육성을 추진한다. 달성군은 '4차 산업 실현을 위한 달성군 승마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을 주제로 스크린 승마와 실전 승마의 연계 체험, 가상현실로 말을 타고 즐기는 지역 관광 체험, 동남아 등 유학생 승마 관광 체험단 유치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전북 전주시, 강원 영월군 등 여섯 곳.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관광객 1만8989명이 방문하고, 신규 일자리 195개가 생겼으며, 경제적 부가가치 13억8000만원이 창출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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